데프콘 - 힙합 꽃미남

2019. 11. 23. 23:49

작년에 나 때문에 힙합에 처음 빠진 아이
'숙'이란 아이는 그렇게 힙합 꽃미남 만났다지
재작년까지는 또래 친구들같이 동방미남만 그렇게 쫓아 다녔다지

하지만 이제는 달라진 모습 일자 통바지와
엄마가 사주는 옷을 거부해 커다란 망사티야
빛나던 깻잎머리도 이제는 볶아 버리고
힙합 랩퍼의 길로 접어든거지 멋진 넌

소풍을 가면 언제나 라임 노트
친구들 너를 따돌려도
그래 아직 높은 니 이상과 계획을 모르는거야
많이 고픈 배 움켜쥐고 오늘도 숙이는 오이 2개

힙합 랩 공부가 참 많이 어렵다며
"어떡하면 오빠처럼 멋진 랩을 할 수 있는" 거냐던
숙이에게 던진 내 답 오이 3개
배고픔을 알아야 강한 목이 되네

준비는 100% 멋쟁이 데프콘
사랑을 두손에 가득 채우고 달릴 차례
걱정마라 숙아 니 맘을 아는 날 향해
Put your hands up 뭐가 문제겠어?

데프콘! 돌아왔다네

엄마도 인정하는 힙합 꽃미남
꼭 미남이 되려고 그리도 미나 봅니다


아티스트 : Defconn
제목 : 힙합 꽃미남
앨범 : 콘이 삼춘 다이어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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